파이낸셜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HP는 8일(현지시간) EDS에 기반을 둔 서비스 그룹의 자산을 상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HP는 140억달러에 EDS를 인수했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해왔다. 서비스 사업부는 HP 전체 매출의 약 29%를 차지한다.
HP는 지난해에도 소프트웨어 업체 오토노미를 인수했다 성과를 내지 못하는 등 인수합병(M&A)에서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
FT는 이번 조치가 맥 휘트먼 최고경영자의 구조조정 계획의 연속선상에 있다고 평했다. HP는 최근 2만7000명의 감원을 발표한 바 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