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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독일에 '한국 中企 제품 전용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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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이르면 내년 상반기 독일 최대 유통업체와 유통 백화점에 '한국 중소기업제품 전용관'이 설치된다.

8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유럽시장 개척단을 이끌고 독일을 방문중인 송종호 중기청장이 6~8일(현지시간) 독일 기센·레버쿠젠 지역에서 열린 독일 대형유통점 구매상담회에서 에데카(Edeka), 메트로(Metro), 스트라우스(Strauss) 임원을 만나 한국 중소기업 제품 전용관을 개설하기로 합의했다.
독일 대형 유통사에 특정 국가의 제품 전용관이 개설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용관에는 생활소비재를 중심으로 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이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유럽시장 개척단에 참여한 기업은 12곳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등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검증된 우수 소비제품 생산기업을 위주로 구성됐다.

독일 최대의 유통업체인 에데카는 중기청과 사전에 협의를 거쳐 지난달 말부터 독일 기센지역 4개 매장에 '한국중소기업제품 전용관'을 시범 설치했다. 특히 다이아소닉 테크놀로지(다기능 LED 스탠드), 이피텍(칼 살균기) 등 기업에 대해 정식 입점 추진 의사를 표명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메트로 측도 "몇몇 한국제품의 마켓테스트와 함께 실무협의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부터 독일 메트로 마트에 한국 중소기업제품 전용관 설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스트라우스 백화점 역시 일부 제품에 대해 정식 입점을 추진키로 했다. 또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한국제품 판매·판촉활동 지원을 골자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한국 중소기업 제품의 상품성을 높이 평가했다.

송종호 중기청장은 "1만6500여개의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에데카는 골목 상권까지 진출하고 있어 우리나라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 테스트에 가장 적합한 대형 체인마켓"이라면서 "향후 유럽진출을 희망하는 모든 중소기업에 전용관을 개방하고 현지 반응이 좋은 우수 품목은 전체 매장 입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33개국에 매장을 둔 메트로에 한국 중소기업 제품 전용관을 설치하면 유럽 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 등 다른 시장에도 수월하게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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