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부자 바티스타, 주가 폭락으로 재산 줄어
8일 미국의 경제전문 격주간지 포브스에 따르면 현재 바티스타 회장의 재산은 302억6000만 헤알(16조8000억여원)이다.
이는 포브스가 지난 3월 발표한 ‘2011년 억만장자’ 순위에서 바티스타 회장의 재산이 300억 달러(33조8100억원)를 기록, 세계 7위 부자에 오른 것과 비교하면 반년도 안돼 재산이 절반으로 줄어든 것이다.
반면 지난해 부자 랭킹 69위를 기록했던 레만은 지난 3월 기준 재산이 120억 달러(13조5200억원)였지만, 버거킹 지분 매각 등을 통해 140억 헤알 가량을 늘리면서 바티스타 회장과 재산 격차를 줄였다.
바티스타 회장이 거느린 EBX 그룹은 LLX(물류), MMX(광업), MPX(에너지), OSX(조선), OGX(석유ㆍ천연가스), REX(부동산), IMX(스포츠마케팅), AUX(금ㆍ은ㆍ구리 광산 개발), SIX(정보통신), NRX(음식) 등의 자회사가 있다. 기업의 이름이 모두 3개의 알파벳으로 돼 있고 마지막은 X로 끝나기 때문에 EBX그룹은 흔히 'X 그룹'으로 불린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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