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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2분기 매출 220억..게임빌 제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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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매출 신기록, 업계 지각변동 예상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컴투스(대표 박지영)가 2·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대형 모바일 게임사들의 역학구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컴투스는 국내 모바일게임 업계 최초로 분기 매출 200억원을 돌파해 업계 1위인 게임빌(대표 송병준) 마저 뛰어넘을 기세다.

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컴투스가 2분기 게임빌을 제치고 국내 모바일 게임사 매출 1위 자리를 꿰찰 것으로 점쳐지면서 판세 변화가 예상된다. 컴투스 매출은 지난해부터 4개 분기 연속 게임빌에 뒤쳐져 있었다. 컴투스와 게임빌의 지난해 2분기 매출액은 각각 85억원과 98억원. 지난 1분기 두 회사의 매출액은 각각 112억원과 166억원으로 격차가 벌어졌으나 2분기 들어 역전이 예상된다.
지난 6일 실적을 발표한 컴투스의 2분기 매출액(연결 재무제표 기준)은 220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이다. 폭발적인 성장세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반면 증권가에서는 이달 13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게임빌의 2분기 매출액을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156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픈마켓에서의 각종 순위가 컴투스의 약진을 뒷받침한다. 애플 앱스토어 유료 인기 항목에서 100위권에 올라있는 컴투스 게임은 9종인 반면 게임빌은 4종에 불과하다. 최고 매출 기준 25위권에 올라있는 컴투스 게임은 4종인데 게임빌은 1종으로 매출면에서도 차이가 크다.

컴투스가 2년 전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소셜 플랫폼 '컴투스 허브'의 최근 가입자가 300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성장 기반이 탄탄해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실적 호조에 힘입어 컴투스는 올해 연간 매출 목표를 당초 546억원에서 741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 2분기 승기는 컴투스가 잡았지만 게임빌의 수성 가능성에 아직 낮은 점수를 줄 수는 없다. 게임빌은 비수기인 지난 1분기 적지 않은 매출을 올린 데다 일본 시장에서 '카툰워즈', '2012 프로야구' 등 신작들을 잇따라 성공시켜 승자가 누가 될 지 속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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