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7月 회사채 13.6조 발행..3월 이후 최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7月 회사채 13.6조 발행..3월 이후 최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지난달 회사채가 13조6256억원어치 발행되면서 지난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기준금리 인하, 기업의 선제적 유동성 확보 등으로 2개월 연속 발행금액이 증가하는 등 활발한 모습을 나타냈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KSD)에 따르면 7월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13조6256억원으로 6월 12조2917억원 대비 10.9%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8조7215억원과 비교하면 56.2% 증가한 수치다. 상환액은 10조4828억원으로 3조1428억원 순발행을 기록했다. 6월(1조8719억원 순발행)에 비해 규모를 확대하며 2개월 연속 순발행을 나타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지난달 초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및 향후 추가인하 전망으로 이미 발행된 회사채는 물론 신규발행 회사채에 대한 수요도 늘었다"며 "불확실한 하반기 경기전망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경향이 대기업을 중심으로 증가함에 따라 회사채 발행시장이 활발했다"고 진단했다.

7월 일반회사채 발행규모는 8조4485억원으로 6월 6조8206억원 대비 23.9%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조729억원과 비교하면 107.4% 늘었다. 일반회사채 순발행 규모는 4조7917억원으로 6월 2조5520억원 순발행에 이어 순발행 기조를 유지했다.

유동화SPC채의 발행금액은 6837억원으로 6월 1조8415억원 발행 대비 62.9% 줄었다. 상환금액은 6977억원으로 6월 1조1979억원 상환 대비 41.8% 감소했다. 지방공사채의 발행금액은 1조6356억원으로 6월 7425억원 대비 120.3% 증가했고 상환금액은 7898억원으로 6월 3871억원 대비 104.0% 늘었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현대중공업(7000억원), 경기도시공사(6972억원), 대우조선해양(5000억원)순이었다. 상위 10사의 발행금액(3조9272억원)은 전체 일반회사채 발행액의 46.5%를 차지했다.

7월 금융회사채 발행규모는 5조1771억원으로 6월 5조4711억원 대비 5.4%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조6486억원과 비교하면 11.4% 증가했다. 순발행 금액은 1조6489억원 순상환으로 6월 6801억원 순상환에 이어 2개월 연속 순상환을 기록했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현대캐피탈(5640억원)이 가장 많았고, 하나은행(5300억원)이 뒤따랐다. 상위 5사의 발행금액(2조2920억원)이 전체 금융회사채 발행금액의 44.3%를 차지했다.



김유리 기자 yr61@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