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폭염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냉방 가전의 판매도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기권(인천 포함. 24%), 서울(18%), 충청권(대전 포함. 11%), 호남권(광주 포함. 10%), 강원도(4%), 제주도(1%)가 그 뒤를 이었다.
영남권 고객들은 선풍기와 냉풍기 및 이동식에어컨을 많이 찾았다. 전체 판매량에서 각각 34%, 34.4%의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 냉매가 들어 있는 매트로 열대야를 방지하기 위해 구매하는 쿨매트도 전체 판매량 중 영남권 비중이 30%를 차지하는 등 많은 수요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설치형 에어컨은 경기권과 서울 고객들의 구매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에어컨 판매 비중에서 경기권은 30%, 서울은 26%를 차지했다. 수도권의 비중이 56%를 차지한 셈이다. 영남권이 25%로 그 뒤를 이었다.
김문기 옥션 가전담당 팀장은 "폭우와 폭염이 이어진 7월 한달 동안 여름 가전상품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220% 가량 크게 오른 가운데 날씨에 따라 종류별 판매량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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