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파크 코퍼박스 경기장 방문 예정..선수들과 만찬 등 격려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 SK 그룹은 5일 최태원 회장이 올림픽에 참가중인 핸드볼 대표팀 등 한국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대한핸드볼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최 회장은 핸드볼 경기가 열리고 있는 런던올림픽파크 코퍼박스 경기장을 찾아 현지에서 응원중인 핸드볼 협회, 회사 관계자들과 만나 열띤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최 회장은) 서울에서 핸드볼 경기 중계를 통해 직접 챙겨보며 현장 분위기를 보고 받아왔다"며 "SK와 관련이 있는 수영과 펜싱에서도 오심 논란 속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에 대해 관련부서를 통해 격려했다"고 설명했다.
최태원 회장은 회사 및 핸드볼 협회 임직원들에게 "이번 올림픽에서는 핸드볼 뿐 아니라 전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다양한 종목에서 많은 우생순 신화를 만들어 경제위기 등으로 어려운 국민들과 국가의 사기를 높이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 초에는 해체위기에 놓였던 용인시청 여자 핸드볼팀을 인수, SK슈가글라이더즈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이번 올림픽은 사실상 최 회장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핸드볼 장기발전 비전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첫번째 무대라는 의미가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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