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맛집⑤ ‘림스시앤죽’

[사진:이코노믹리뷰 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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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스시앤죽’은 5평 남짓 되는 작은 공간에 마련돼 있다. 벤또 형태의 ‘지라시스시’가 인기 메뉴로 꼽히며, ‘한우불스시’와 ‘전복한마리죽’도 인기 메뉴이다. 매일 경매를 통해 신선한 해산물을 가져오기 때문에 질이 높고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학동역 7번 출구로 나와 3m 정도 올라가면 더조은병원 1층에 ‘림스시앤죽’이 자리하고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5평 남짓 되는 작은 공간에 바 테이블과 2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2개 마련돼 있다.

이날 역시 한 커플이 바 테이블에 나란히 앉아 스시를 먹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작은 공간이지만 연인이나 친구와 함께 가까이 앉아 서로 마주 보고, 혹은 서로의 어깨를 나란히 한 채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며 먹을 수 있는 공간 아닐까 싶다.


올 3월에 오픈했다는 이곳의 주력 메뉴는 음식점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스시와 죽이다. 특히 벤또 형태의 ‘지라시스시’가 인기 메뉴로 꼽힌다. ‘상자’라는 뜻을 가진 ‘지라시스시’는 각종 활어, 연어, 참치 등 여러 가지 재료를 상자 안에 다양하게 연출해서 먹을 수 있는 요리다. 이는 관동지방에서 유행된 것으로 동경을 중심으로 벤또 형태의 초밥이 개발되면서 많은 사람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로 탄생됐다.

이날 제공된 ‘지라시스시’에는 광어, 농어, 도미, 점성어, 숭어, 연어, 참치, 초새우, 간장에 절인 새우 등 푸짐한 스시 재료에 날치알, 와사비, 김가루, 초생강, 단무지, 락교 등으로 화려하면서도 감칠맛 돋게 하는 재료로 꾸며져 있었다. 그 아래에는 식초로 간을 하고 후라카케가 뿌려진 밥이 준비돼 있다. 이처럼 아름다운 빛깔을 내는 신선한 사시미가 한데 모이니 마치 한 송이의 꽃을 연상케 하는 느낌이 들었다.


[사진:이코노믹리뷰 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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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스시 재료들은 쫄깃하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을 내는 광어와 도미, 부드러운 연어, 느끼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내는 참치, 입맛을 돋우는 매력을 지닌 간장에 절인 새우 등 어느 하나 모자람 없이 신선한 맛으로 가득 차 있다.


이승혁 ‘림스시앤죽’ 대표는 “모든 재료는 직접 경매로 받는다”며 “이에 퀄리티는 높고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 이곳에서 제공되는 니비시 간장은 초밥하고 사시미가 가질 수 있는 약간의 비린 맛을 잡아줘 느끼할 수 있는 부분을 사전에 배제해 준다.


‘한우불스시’는 A++ 한우 꾸리살이나 설깃을 칼로 연하게 다진 후 초밥 형태로 만들고 즉석에서 가스불로 구워서 제공되는 요리다. 바로 눈앞에서 가스불로 구워주는 모습을 보는 재미와 고소한 고기의 향이 코를 자극하니 맛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상승했다.


다 구운 후에는 달달하면서도 깔끔한 맛의 데리야끼 소스를 듬뿍 뿌려준다. 맛을 보면, 고소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씹히는 식감이 좋은 고기가 소스와 어울려 입안에서 살살 녹는 느낌이다.


마지막으로 이곳은 스시 집이지만, 죽을 메인 요리로도 선택할 수 있다. 즉, 신선한 재료로 스시도 만들고 바꿔서 죽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재료가 매일 들어오고 소진될 수 있는 시스템이라 모든 재료가 다 신선함을 자랑한다는 게 ‘림스시앤죽’ 이 대표의 설명이다.


살아있는 전복을 한 마리 다 넣어 만든다는 ‘전복한마리죽’은 전복 한 마리는 물론 야채, 버섯 등 각종 야채와 깨랑 김으로 마무리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특히 푸짐한 양과 두툼한 전복 재료가 포만감을 주며, 음식의 맛은 재료가 얼마나 신선한지에 따라 결정된다는 점에서 ‘림스시앤죽’은 합격점을 받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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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메뉴 ‘지라시스시’ 1만2000원, ‘한우불스시’ 3만원, ‘전복한마리죽’ 1만5000원
위치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37-18 더조은병원 1층
문의 070-8836-4405


임지용 쉐프가 추천하는 스시와 어울리는 사케
사와(7000원) 탄산수와 사케, 일본 소주, 과일이 들어가 있는 사케 형태의 술이지만 알콜 도수가 높지 않아 음료형태로 즐길 수 있다. 특히 과일의 달달하고 부드러운 맛 때문에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
하쿠타카 쿨(3만원) 일본의 대표적인 사케로 드라이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스시의 비린 맛을 잡아주고 음식을 좀 더 깔끔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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