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별로 살펴보면 초고속에서는 직접채널을 통한 영업 비중을 강화하고 이마트 입점 등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가입자 성장을 지속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콜센터 등 고객접점에서의 고객가치 개선과 유무선 결합 가입자 비중 확대 등으로 해지율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 사업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약 22% 상승한 230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전국망을 필요로 하는 대형고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해 우리금융그룹, 한국전력의 전국 통합망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신규 공공기관 유치와 대형건물의 구내통신 서비스 확대 등 일련의 성과를 거뒀다고 SK브로드밴드는 밝혔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전국 대표번호 번호이동제도를 활용해 대형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집중 영업, 2분기 전체 사업자 중 가장 많은 번호이동 회선을 유치했다"고 강조했다.
상반기 실시간 IPTV 가입자는 23만8000여명이 순증해 누적 112만 명을 기록하는 등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홈쇼핑 송출 수수료 재계약에 따른 매출 증가와 정액제 상품 이용 가입자가 늘어났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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