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음식 쓰레기 오염물질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기술로 거품 형태의 부유물질과 배관 안쪽에 끼는 인 성분의 찌꺼기가 기존 음식 쓰레기 처리장치에서보다 80% 이상 감소된다는 게 매립지공사의 설명이다. 그동안 미생물을 이용한 처리법 외에는 제거할 수 없었던 질소 성분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
불순물이 크게 줄이면서 음식 쓰레기 침출수 처리장에서 생산되는 연료 '바이오 가스' 생산량이 1.5배 이상 늘어 한 해 40억원 어치 이상의 천연가스 대체효과도 기대된다.
노승환 기자 todif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