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3035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왕따 경험을 조사한 결과, 30.4%가 '경험 있다'라고 답했다. 응답자 중 '여성'이 34.1%로 '남성'(27.6%)보다 더 많이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왕따를 당한 기간은 평균 7개월로 분석됐고, 왕따 주도 대상으로 '상사'(43.2%, 복수응답), '선배'(38%), '동기'(28.2%), '후배'(18%) 가 꼽혔다.
왕따 영향으로 '애사심이 떨어져 이직을 고민했다'(56.8%,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게 되었다'(49%), '자신감을 잃었다'(47.7%), '성격이 예민하고 날카로워졌다'(45.5%), '업무 능률이 떨어졌다'(41.4%), '불면, 우울증 등 질병이 생겼다'(33.7%) 등 부정적인 영향이 주를 이뤘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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