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이사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종걸 민주통합당 의원이 "상한가 제도를 폐지할 생각이 없나"고 질문하자 "당장 상한가 제도를 폐지하기보다 개선책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신시장 개설을 비롯한 다양한 정책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제 3시장인 '코넥스'를 연내 도입하겠다는 의지도 재확인했다.
코넥스는 창업후 3~8년, 매출 30억~300억원 정도의 중소기업이 상장 대상이다. 이 시장에서 정책 자금이나 벤처캐피탈 투자자금을 수혈받을 수 있도록 해 일정 기간 성장 후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시킨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 이사장은 이날 "미국과 유럽 등 선진거래소 시장에서는 인수합병이 활발하다"며 "거래소도 이 같은 대내외 환경변화에 선제적 대응해 글로벌 역량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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