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카드 리볼빙 이용자들이 여전히 30%대에 육박하는 고금리를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금융당국이 카드사들을 압박하면서 카드사들이 잇달아 금리를 낮춘 바 있지만, 다시 슬그머니 오른 모양새다.


카드 리볼빙서비스란 카드대금 가운데 일정 비율을 결제하면 나머지 금액은 대출 형태로 전환돼 자동 연장되는 결제방식이다.

29일 여신금융협회와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대형 전업카드사 중 삼성카드와 KB국민카드는 대출성 리볼빙을 이용한 절반 이상의 회원에게 26∼30% 정도의 초고금리를 적용했다.


삼성카드 이용회원의 58.56%가 26∼30% 미만 금리를 적용받았고 KB국민카드는 51.44%였다. 이어 현대카드 43.08%, 롯데카드 31.9%, 하나SK카드 23.32%, 신한카드7.83% 순으로 고리의 이자를 적용받은 고객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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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감사원은 "카드사들은 리볼빙을 서비스라고 포장하지만 실질적으로는 20%대의 고금리를 적용하는 대출 상품"이라며 "카드사는 리볼빙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지만 고객은 막대한 이자부담에 시달리고 신용등급에서도 불이익을 받는다"고 지적한 바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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