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 하락 효과가 반영되는 3분기에는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면서 "향후 중국인 입국 비자 완화 효과로 인한 중국인 입국자 증대 및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일본인 입국자 등의 영향으로 단거리 노선 호조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HMC투자증권은 아시아나항공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4400억원, 영업이익 3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1.5%나 급감한 수치다.
강 연구원은 "2분기가 여객부문의 전통적인 비수기이며, 환율 상승으로 비용 증가가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또 항공기 도입이 7월에 예정돼 있어 6월의 국제여객부문 유효공급좌석(ASK) 증가율이 전년동기 대비 1% 증가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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