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는 김문호 위원장과 박병원 은행연합회장이 25일 오후 3시30분부터 두 시간에 걸쳐 노사협상을 진행했으나 최종 결렬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8일에 있었던 노사교섭 이후 50여일만의 공식 접촉이었지만 양측은 성과 없이 협상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KB금융이 우리금융 입찰에 불참할 방침을 밝혔지만 금융노조는 "총파업 철회는 없다"고 밝히고 있다. 금융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간다면 지난 2000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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