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전국 CGV 15개 4DX에서 개봉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3년만에 돌아온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4: 대륙이동설'이 이번에는 화끈한 4DX로 업그레이드돼 나타났다.
'아이스 에이지4: 대륙이동설'은 개봉 하자마자 전 세계 30개국의 박스오피스 1위를 휩쓰는 등 여전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갑작스러운 대륙 이동으로 가족과 이별하게 된 주인공 '매니', '디에고', '시드'의 바다 위 여정을 그린 이번 작품은 이들이 여행 중 무시무시한 해적단과 마주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특히 영화 후반부 주인공들이 빙하 배를 차지하기 위해 해적단에 맞서 벌이는 전투신이 압권이라는 평이다. 빙하 배 갑판 위에서 펼치는 주인공들의 아기자기한 코믹 액션신은 좌석에서 나오는 진동, 모션효과와 발목을 간질이는 티클러(tickler) 효과 등의 4DX가 더해져, 주인공들이 마치 스크린 밖으로 튀어나올 것만 같은 생동감 넘치는 장면으로 재탄생됐다.
이상웅 CGV 4DX 프로그래머는 "이번 영화는 가족 타겟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적 특징을 살려 다양한 4DX 효과를 영화 전반에 적극적으로 삽입해 한 편의 롤러코스터 같은 재미를 불어넣고자 했다"며 "특히 이번 작품의 4DX 프로그래밍 역시 미국 LA에 위치한 CGV 할리우드 4DX 랩실(LAB)에서 폭스 인터내셔널과의 협업을 통해 완성해 4DX 효과가 영화에 완벽하게 녹아 든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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