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리본프로그램'으로 청년창업가 재기돕는다
서울시는 오는 9월부터 청년 창업자가 실패를 딛고 재기할 수 있도록 돕는 '리본(Re-Born)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청년창업가들의 실패 원인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미흡한 점은 보강해 창업실패가 성공의 교과서, 노하우뱅크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자신감 회복·재교육·컨설팅을 위한 '재창업 리본 아카데미' ▲수료생 대상 '재창업 리스타트 경진대회' ▲사후 관리 등으로 짜여졌다.
'리스타트 경진대회'는 '리본 아카데미' 수료자 중 성공 가능성이 높은 예비 CEO를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최종 선발된 5명에게는 시 청년창업플러스센터에서 1년간 컨설팅과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참가를 원하는 청년 창업가는 26일부터 9월4일까지 서울산업통상진흥원 홈페이지(www.sba.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권혁소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상담, 창업교육, 신규창업은 물론 실패기업의 재창업까지 지원하는 명실상부한 종합창업 지원체제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김종수 기자 kjs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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