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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라오홀딩스, 덤프트럭 타고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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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주가 73% 급등
초대형 트럭 공급기대
관련매출 600만달러 반영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엘브이엠씨홀딩스 가 오토바이와 승용차에 이어 덤프트럭으로 판매차량의 사이즈를 키우면서 주가도 '키 맞추기'에 나섰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건설용 중장비 및 상용차 판매는 올해 2분기 실적에만 550만∼600만달러가량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향후 '덤프트럭발 고성장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라오홀딩스의 주가는 올해 들어 73% 급등했다. 이날 오전 현재에도 1만470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어 지난 4일 기록한 최고가(1만4950원) 수준에 근접한 상황이다.

코라오홀딩스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대규모 업체들과 잇따라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상용차 판매를 시작했다"며 "현대차의 22.5톤 덤프트럭 등 상용차 판매는 월 평균 15~20대 이뤄지고 있고 관련 매출은 550만~600만달러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산악지대가 많은 지역의 고객을 고려해 현대차와 협조, 30~40톤 초대형 덤프트럭 개발도 얘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도 "코라오홀딩스 측에 대형 트럭 공급을 놓고 의견 조율 중에 있다"고 확인했다.

특히 최근 메콩강 유역 국가 경제협력에 따라 인근 국가와 연결된 철도·도로 정비가 한창인 데다, 현재 화력·수력발전소 건립 및 석탄광산 개발 등이 라오스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은 이번 초대형 트럭 공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강신우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09년 기준 도로포장률은 1.3% 밖에 안 돼 향후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건설장비 및 상용차 판매량은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라오홀딩스의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71.0%, 88.2% 증가한 755억원, 94억원으로 추정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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