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국회폭력처벌강화 태스크포스(TF) 팀장인 권성동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회의원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 의원직 상실이기 때문에 국회폭력을 저지를 경우 의원직이 박탈되도록 처벌을 강화하는 충격적·극단적 방법을 도입해야만 국회폭력이 사라진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 같이 전했다.
아울러 권 의원은 "김선동 통합진보당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최루탄을 터뜨렸는데도 고발조차 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는 국회폭력이 발생하면 국회의장이 의무적으로 고발하도록 하고 고발 취소도 할 수 없도록 못박았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외부 전문가들은 더욱 강하게 처벌할 것을 주문했다"면서 "이 주장이 타당하고 우리가 잘못한 마당에 외부 전문가 의견을 수용하지 않으면 국민을 모시는 자세가 아니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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