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스쿠버 다이빙 마니아로 유명한 구자균 LS ELECTRIC 대표이사 부회장이 바다에 관한 클래식음악을 소개하며 휴가철을 음악과 함께 보내길 권장했다.
구 부회장은 "앉아만 있어도 더운 이런 날씨가 계속되는 날이면 바다가 그리워 진다"며 "여름하면 멘델스존의 한 여름 밤의 꿈이나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이 떠오르는데 이번에는 바다의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드뷔시의 바다를 올려본다"고 말했다.
바다는 드뷔시 음악을 대표하는 유명한 곡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바다의 모습을 음악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한 작가의 작품은 작품만으로도 다른 예술가에게 충분한 영감을 준다"며 "여름 휴가철, 스마트폰에 담아가서 바다를 함께 즐겨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구 부회장은 서울시 수중협회 회장을 맡고 있을 정도로 소문난 스킨스쿠버 다이버다.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시절은 물론 오래 전부터 자주 세계 곳곳의 바다를 찾아 2000여회 이상 스킨스쿠버 다이빙을 즐겼다.
지난해에는 다이빙을 하면서 물속에서 직접 찍은 사진으로 달력을 만들어 지인들에게 선물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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