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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캄턴시 파산 직면..캘리포니아주 네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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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미국 최대 주(州) 캘리포니아에서 네 번째 파산 도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캘리포니아주 캄턴시가 9월 안에 파산을 선언할 수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관계자를 인용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캄턴 시 재정 담당관 더글러스 샌더스는 17일 밤 열린 시의회에서 9월 1일까지 파산 보호 신청 여부를 결정해야 할 처지라고 보고했다.

그는 캄턴시 재정적자가 4300만달러에 이르렀고 보유 재정은 2200만달러로 줄었다며 현재 재정 감소 속도라면 오는 9월1일에는 공무원 임금을 지급하지 못 할 것이라고 밝혔다.

캄턴 시는 로스앤젤레스 남쪽에 인접한 근교 도시로 인구는 약 9만3000여명이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지난달 27일 샌프란시스코 인근의 인구 30만명의 스탁턴 시가 파산보호신청을 냈고 지난 4일 인구 7700여명의 소도시 매머드 레이크 시에 이어 최근 인구 21만명의 샌버나디노 시가 법원에 파산보호신청을 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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