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서울 도심 주택가에 길이 1.3m에 달하는 뱀이 출몰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지난 17일 오전 11시 33분께 서울 양천구 신월동 주택가 담장 밑에서 길이 1.3m 가량의 뱀 한마리가 발견됐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양천 소방서 대원들은 10여분만에 뱀을 포획하는 데 성공했으며, 잡은 뱀은 관련규정에 의거해 구청 공원녹지과로 인계됐다.
이 뱀의 출몰원인은 아직 불명확한 상태다. 관계자들은 잡힌 뱀의 종류가 애완용은 아닌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관계자는 "경찰에서 수사중이지만 정확한 원인은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네티즌들은 뱀의 출몰에 대해 "지진의 징조가 아닌가", "인근 건강원에서 탈출했을 가능성이 크다" 등 갖은 추측을 내놓고 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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