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세 모다정보통신 대표는 17일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코스닥 상장 포부를 밝혔다.
1991년 설립된 모다정보통신은 통신망관리소프트웨어, 이동통신단말기술, 휴대인터넷기술을 보유한 무선데이터통신단말기 전문회사다. 김 대표는 "4G 모바일 와이맥스(WiMAX) 기술을 응용한 초고속 무선데이터 통신단말사업에서 경쟁사보다 앞선 시장 대응으로 모바일 라우터, 모듈, 가입자댁내장치(CPE) 등 4G 와이맥스 초고속 무선데이터통신 단말기 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한국,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시장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LTE가 향후 이동통신의 대세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급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에 대응하는 수단으로 와이맥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와이맥스와 LTE는 모든 IP지향(모든 통신망이 인터넷 망으로 통합되는 것)과 OFDMA(직교주파수분할다중) 기반 기술이 같다는 점에서 향후 상호 보완적 관계로 발전할 전망이다.
모다정보통신의 지난해 매출액은 540억원, 영업이익 83억원, 당기순이익 6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8.6%, 112.5%, 94% 증가한 수치다. 김 대표는 "특히 모바일라우터 매출 증가와 수출 확대로 2010년부터 빠른 매출 및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향후 와이맥스2, LTE, M2M(사물지능통신) 등 광대역 무선데이터통신 관련 제품의 선행 개발을 통한 시장 선점으로 높은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모다정보통신의 공모 주식수는 110만주로 공모 희망가는 1만500~1만2000원이다.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25~26일 청약을 거쳐 다음달 3일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 증권사는 키움증권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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