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5만평방미터 규모 공급 예정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OCI(대표 백우석)가 친환경 고성능 흄드실리카 진공단열재 에너백(ENERVAC) 제품을 국내 최초로 유럽에 수출한다.
16일 OCI는 전북 익산 단열재공장에서 유럽 메이저 냉장고 제조사에 ENERVAC을 수출하기 위한 첫 출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OCI는 올해 하반기까지 5만평방미터 규모의 ENERVAC 제품을 해당 제조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실제 ENERVAC은 일반 단열재 대비 8배 이상 우수한 단열성능을 갖고 있어 적용시 8분의 1의 얇은 두께만으로 동일한 단열성능을 발현, 20%이상 공간확장 효과를 내게 한다. 주요 소재인 흄드실리카는 식품첨가물로도 인증받은 인체 무해 친환경 제품으로 불에 타지 않고 유독가스가 거의 배출되지 않는 등 화재에도 안전하다. .
신기수 OCI 단열재사업본부장(전무)은 "유럽의 품질 눈높이는 세계에서 가장 꼼꼼하고 까다로운 수준이어서 ENERVAC의 유럽시장 진출은 세계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 유럽과 미국 메이저 냉장고 제조사로 수출을 더욱 확대하고 동시에 의료용 및 산업용으로 사용되는 고부가가치의 특수냉장박스 시장으로도 수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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