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때아닌 '짱구 아빠' 열풍이다.
명문대를 나온 대기업 사원에 화목한 가족과 좋은 집에 산다는 '짱구 아빠의 스펙'이 한차례 화제가 된 가운데 이번에는 '짱구 아빠의 명언'이 주목받고 있다.
"아내를 고르는 것은 넥타이를 고르는 것과 매우 비슷하다. 고를 때는 멋져 보이지만 집에 가서 목에 졸라매보면 실망한다", "여자에 질리는 건 한번이면 족하다. 누구나가 그렇게 생각하면서 두번 세번씩 반복한다"며 다소 남성 중심주의적인 발언을 할 때도 있다.
사회·철학적인 명언도 있다. 선의로 유혹해 사람을 악의 구렁텅이에 빠뜨리는 자들을 경계하는 "지옥으로의 길은 언제나 선의(善意)로 가득차 있다"는 말이 그것이다.
게다가 짱구 아빠는 말만 잘할뿐 아니라, 남들이 어려워하는 다이어트·금연 등을 한번에 성공시키는 근성남이기도 하다.
한편 '짱구 아빠의 스펙'이 인기 검색어가 되며, 그가 일본 명문대인 '와세다 대학' 출신이라는 설이 돌았으나 실제 작품에서 그러한 설정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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