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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IT제품 구매 지갑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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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T지출 성장세 예상보다 낮아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올해 전세계 정보기술(IT) 지출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다.

미국 IT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1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올해 IT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세계 소비자들의 소비지출액이 3조6000억달러(약 4114조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연초 발표했던 증가율 전망치 3.7%에서 0.7%나 하향 조정된 것이다.
지난해 IT 소비지출 규모가 3조7000억달러로 2010년 대비 6.9% 증가했던 것과 비교해도 증가율은 큰 폭으로 꺾인 모습이다.

가트너는 지역별로 부채 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의 소비지출 증가율 둔화와 미국의 경제 회복 부진이 여전히 IT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항목별로는 PC와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전망은 밝을 것으로 예측했다. 가트너는 특히 PC 지출규모가 올해 1090억달러에서 2016년 2900억달러에 이르는 등 두배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낙관했다.
향후 IT업계의 가장 큰 화두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 분야가 IT 분야에서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봤다. 이같은 시장 확대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보급에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

가트너는 내년 말까지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이 더욱 활발해 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전체 IT소비 지출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3%에 불과하지만 향후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항목별로 IT 컨설팅 분야는 8640억달러로 2.3% 성장률에 머무를 전망이며, 통신 분야는 가장 큰 정체를 보이며 지출 규모가 1조7000억달러에 그칠 것이라 추정했다.

리차드 고든 가트너 부사장은 "소비 심리 위축에 변화가 없기 때문에 IT지출은 앞으로도 긴축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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