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9일 지난해 국민성금 모금 실적 등을 담은 연간보고서를 발행했다.
기업 기부는 2508억원으로 전년 2276억원보다 232억원(10.2%)증가했으며, 참여 기업 수도 189개에서 293개로 늘어났다. 1억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모임은 지난해 익명 회원을 포함해 55명이 가입, 이달 현재 총 138명을 기록하고 있다.
배분액은 총 3193억원. 아동·청소년 681억원, 장애인 252억원, 여성·다문화가족 109억원 등으로 2만 5000여개 기관과 시설, 단체를 통해 400여만명에게 지원됐다. 배분액이 모금액보다 적은 이유는 성금이 연말과 연초에 집중돼 지원하지 못한 모금액이 올해로 이월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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