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하나대투증권은 6월 인천공항 수송실적 결과, 국제선 여객 수송량이 전년동기대비 10.7% 증가했다며 대한항공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화물수송은 1.5% 감소했지만 감소세는 둔화됐다고 평가했다.
6월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 수송객은 311만명(전년동기대비 +10.7%)을 기록, 역대 6월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국제선 유임승객은 263만명(+10.1%), 환승 승객은 46만명(YoY, +14.0%)를 기록하였으며, 유로 2012와 올림픽 효과로 구주노선 환승 수요가 증가했다.
박성봉 애널리스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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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여객 수송객은 116만명(9.3%)을 기록한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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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76만명(3.6%)의 수송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대한항공 좌석 공급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고, 장거리노선 수요 증가가 두드러져 장거리노선 여객 비중이 50% 이상인 대한항공이 수혜를 입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6월 인천공항 국제선 화물 수송량은 20.8만톤(-1.5%)을 기록하며 감소세가 둔화됐다. 직화물 10.9만톤(-0.5%), 환적화물 9.4만톤(? 3.2%)를 기록했다. 일본, 동남아, 구주 지역에서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6월 국제선 항공화물은 도착 화물은 감소한 반면, 출발 화물은 지난 2월 이후 4개월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경기 부진으로 수입 화물은 여전히 감소 추세이나, 수출 화물이 증가하여 하반기 화물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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