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진행하고 있는 '사람에게서 사람으로-파워릴레이' 걷기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7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고리 원전 인근 지역을 걷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두산중공업은 오는 9월20일 회사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람에게서 사람으로?파워릴레이' 걷기 행사를 7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두산중공업 창원 본사에서 동서 방향으로 약 100㎞ 떨어진 삼천포 화력발전소와 부산시 기장군 고리 원자력발전소에서 각각 임직원 100여명씩 팀을 이뤄 매주 주말 10㎞씩 회사를 향해 걷게 된다. 주말마다 다른 팀들이 구성돼 릴레이식으로 걷기가 이어진다. 첫날인 7일에는 양쪽에서 각각 출발한 팀들이 약 4시간에 걸쳐 행사를 진행했다.
양쪽에서 출발한 릴레이 걷기팀은 9월 8일 창원 종합운동장에서 만나게 된다. 이곳에서 본사까지 최종 11㎞ 구간을 함께 걷는다. 이날에는 주요 경영진을 비롯한 2000여명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해 완주 축하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김명우 두산중공업 관리부문장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일회성 행사보다는 많은 임직원들이 참여해 한마음이 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임직원 각자가 두산중공업이 지나온 50년을 돌이켜보고 앞으로의 50년을 생각해 보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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