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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저탐사 및 자원개발용 로봇기술출원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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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분석, 1984년부터 지금까지 93건…국내 업체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삼성중공업이 활발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깊은 바다 밑의 탐사 및 자원개발용 로봇기술 특허출원이 크게 늘고 있다.

9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심해저탐사와 심해자원개발에 대한 지구촌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에서도 관련 해양·해저로봇특허출원이 늘고 있다. 2010년 6건, 지난해 21건, 올 들어(5월까지) 15건으로 느는 추세다.
관련특허출원이 처음 시작된 1984년부터 지금까지 건수는 93건이며 이 중 72%(67건)가 최근 5년 사이 출원됐다.

심해저 탐사·개발용로봇의 기술 분야는 원격지와 케이블로 이어져 조종되는 원격조정잠수정(ROV)형과 원격지와 케이블 연결 없이 자체동력원과 프로그램으로 제어하는 자율무인잠수정(AUV)형으로 나뉜다.

기술 분류별 출원건수는 ROV형이 68%인 63건, AUV형이 32%인 30건이다.

출원인별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구 한국해양연구원)이 13건(14%)으로 가장 많다. 이어 삼성중공업 12건(13%), 한국과학기술원 6건(7%), 대우조선해양 4건(4%) 순으로 산·학·연을 중심으로 출원이 활발함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선 6000m급 심해무인잠수정인 ‘해미래’를 개발해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이어 조류, 수심, 수온 등으로 사람이 작업할 수 없는 곳에서 헤엄을 치고 바다 밑을 걸어 다니며 정밀탐사와 작업을 하는 ‘다관절 복합이동해저로봇’이 지난해 말 특허 출원돼 2015년 개발완료를 목표로 연구 중이다.

박시영 특허청 운반기계심사과장은 “국내 조선해양산업도 세계 최고기술력을 바탕으로 심해저탐사와 심해자원개발분야에 대해 꾸준한 투자와 연구개발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이 분야의 특허출원도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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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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