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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경영]'혁신'을 향한 네 가지 배(Ship)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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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에서 마련한 '4인4색 혁신이야기' 특강에 등장한 4권의 책을 만나보자.

[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성공하는 기업이 올라타야 할 네 가지 혁신의 배(ship)은 무엇일까? 닐스 플레깅, 송인혁, 최형욱, 김동준 등 국내·외 최고의 혁신 전문가들이 뭉쳤다. 이들이 제시하는 혁신의 배는 언리더십(un-leadship), 리드십(leadship), 앙트프러너십(enterpreneurship), 오너십(ownership) 등이다. 혁신에 관해 최고의 통찰력을 가진 저자들이 직접 쓰거나 추천하는 책들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스마트하게 일하기 '언리더십'
"21세기 스마트워크 시대, 진화하는 리더란 무엇인가?" 경영자 혼자서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지난 시대의 낡은 리더십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현대 경영환경에서 리더들은 혁신적인 리더십으로 무장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기존의 리더십으로 인한 문제와 병폐를 날카롭게 지적하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일하는 기업, 유연하고 개방적인 조직을 이끄는 21세기형 리더십 '언리더십(Un-Leadership)'을 주장한다. 이 책에 실려 있는 12가지 원칙들은 새로운 리더십을 갈망하는 수많은 리더들에게 명쾌한 해답을 내려주고, 자본주의 4.0 시대의 승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언리더십/닐스 플레깅 지음/흐름출판/1만9800원

◆같이 일하기 '리드십'
내 안의 창의성과 열정은 어디로 갔을까?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회사에서 과연 나는 어디에 있는가? 회사는 창의성과 아이디어를 요구하면서 진작 창의적인 인재를 가두고 있지는 않은가? 저자는 열정과 창의성의 비밀이 '연결의 사이'에 있다고 강조한다. 오랫동안 개인의 능력이라고 생각해 왔지만 모든 것의 가치는 '사이'에 있다는 것이다. 이제는 훌륭한 리더 한명이 기업을 잘 이끌어 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 우리에게 필요한건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이 아니라 '깃발을 들고 뛰는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각자의 리드십이다. 저자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진정한 가치와 혁신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밝히고 용기 있는 행동과 실험으로 이를 증명한다.
-화가 난 원숭이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송인혁 지음/아이앤유/1만3000원


◆창의적으로 일하기 '앙트프러너십'
혁신을 향한 '기업가 정신'이란 불확실한 미래에 고난과 위험을 무릅쓰고 도전과 열정, 신념을 가지고 무에서 유의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다. 이 책은 '계란을 1미터 아래로 떨어뜨리면서 깨뜨리지 않으려면?'이라는 다소 난해한 물음으로 운을 뗀 뒤, 그에 대한 예상 밖의 답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원하는 일을 뒤로 미루고,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시도조차 하지 않는 사람은 결코 성공하는 삶을 살 수 없다는 경각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 취업난뿐 아니라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아직까지도 무엇을 해야 할지 망설이고 있는 청춘들에게 삶이라는 여행에서 다른 사람이 그린 지도, 다른 사람이 밟던 길을 따라가는 것이 얼마나 무의미한 일인지 일깨워 준다.
-승려와 수수께끼/랜디 코미사 지음/럭스미디어/1만5000원


◆ 혁신적으로 일하기 '오너십'
창의ㆍ혁신전문가인 김동준씨는 애플 혁신이 성공한 첫 번째 이유로 '두려움을 감수한 채 아무도 없는 새로운 시장으로 뛰어들 수 있었던 용기'를 꼽는다. 그러나 용기만으로 성공하는 혁신은 없다. 잡스가 새로 뛰어든 시장은 아직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마음속의 시장이다. 가다 보면 도달하게 되는 정상이 아니라 아직 아무도 가본 적이 없는 미개척지였던 것이다. 저자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리더가 위가 아닌 앞에 서는 사람, 팔로워는 아래에 있지 않고 평등하게 협력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리더와 팔로워가 모두 가질 수 있는 태도가 바로 오너십이다. 팀원 모두가 오너십을 가질 때 혁신이 일어난다. -포스트잡스, 잡스가 멈춘 곳에서 길을 찾다/김동준 공저/지식공간/1만5000원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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