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그 감동 그대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10년 만에 스승의 품에 다시 안겼다.
잠시 멈칫하던 박지성은 2002년의 환희가 되살아난 듯 거침없이 벤치를 향해 달려갔다. 10년 전 한일 월드컵 당시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결승골 이후 히딩크 감독의 품에 안긴 세리머니 그대로였다. 히딩크 감독은 달려오는 제자를 향해 열렬히 손을 흔들며 반겼다. 감격적인 명장면에 팬들은 열띤 환호로 화답했다.
한편 전반전을 마친 현재 현역 올스타로 구성된 TEAM 2012가 에닝요와 이동국(이상 전북)의 연속골에 힘입어 3-2로 앞서있다.
김흥순 기자 sport@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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