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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탭 이어 넥서스도 판금 확정...암초 만난 삼성(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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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30일 본안소송 앞두고 美 법원 연이어 삼성 요청 기각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미국 시장에서 갤럭시 넥서스의 판매 금지를 정지해달라는 삼성전자의 요청이 기각됐다. 갤럭시탭 10.1의 판매 금지가 확정된지 하루만이다.

4일 삼성전자와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3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제기한 '갤럭시 넥서스' 판매 금지 집행 정지 요청을 기각했다. 갤럭시 넥서스는 삼성전자와 구글이 함께 개발한 스마트폰으로,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레퍼런스폰이라는 점에서 다른 안드로이드 제조사들의 판매 금지 위험도 그만큼 높아졌다.
앞서 법원은 지난달 29일 애플의 요청을 받아들여 갤럭시 넥서스에 대한 판매 금지 가처분 판결을 내렸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즉각 법원에 판매 금지 집행 정지를 요청했으나 이날 법원이 삼성전자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당분간 갤럭시 넥서스 판매는 어려워졌다. 삼성전자는 즉각 항소법원에 항고했다.

법원은 하루 전에도 갤럭시탭 10.1에 대한 삼성전자의 판매 금지 집행 정지 요청을 기각했다. 갤럭시탭 10.1, 갤럭시 넥서스의 판매 금지가 연이어 확정되면서 삼성전자의 부담감도 한층 더해질 전망이다.

두 제품 모두 지난해 출시된 데다 올해 갤럭시S3, 갤럭시 노트 10.1 등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제품 판매 금지로 인한 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삼성전자측의 입장이다. 하지만 이번 결정이 본안소송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삼성전자는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미국 내 본안소송은 7월30일 시작된다.

한편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IT 전문매체인 올씽스디를 인용해 "구글이 갤럭시 넥서스에 곧 새로운 소프트웨어 패치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애플과의 특허 분쟁에서 삼성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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