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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불완전판매 비율 낮아져.. 직영·홈쇼핑은 여전

최종수정 2012.07.03 14:30 기사입력 2012.07.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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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지난해 국내 보험상품의 불완전판매 비율이 전년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직영 및 홈쇼핑 판매 과정에서의 불완전판매는 여전히 높은 비율을 기록중이다.

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1회계년도 보험회사의 모집조직·판매실적 및 효율분석' 자료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의 불완전판매 비율은 지난해 0.81%를 기록, 전년 대비 0.23%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보험회사가 직영하는 채널인 직영판매는 1.51%, 홈쇼핑판매는 1.26%로 여전히 불완전판매 비율이 높았다. 대형 생명보험사 중에서는 대한생명이 1.72%, 중소형사 중에서는 KB가 3.62%로 가장 높았다.

보험영업의 효율성은 전년 대비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보험계약유지율 13회차는 79.9%로 전년 동기 대비 2.5%P 개선됐고, 25회차는 63.2%로 전년동기 대비 6.0% 개선됐다. 금감원은 "유지율이 높은 퇴직연금 판매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불완전 판매비율 비교·공시에 따른 보험회사의 완전판매 노력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계사 정착률은 39.9%로 전년 대비 0.6%P 개선됐다.

판매실적도 양적성장세를 이어갔다. 생보사의 초회보험료는 15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했다. 타 금융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시이율이 높은 일시납 저축성보험 판매 증가(17.1%)에 따른 것이라고 금감원은 분석했다.
올해 3월말 기준 모집조직은 43만7000여명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임직원은 6만명으로 7.9%, 전속설계사는 23만2000명으로 7.1% 늘었다. 대리점은 4만9000개로 5.8% 감소한 반면, 소속 설계사는 14만6000명으로 5.3% 증가했다.

보험설계사의 월평균 소득은 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7.9% 증가했고, 월평균 모집액은 2630만원으로 6.9% 늘었다.

금감원은 "건전한 보헙업계 모집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보험산업에 대한 신뢰도 제고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보험회사별로 효율성 및 불완전판매비율 분석결과를 공시해 업계 스스로 효율성을 개선하고 불완전판매를 근절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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