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현대종합상사는 에티오피아와 총 1300만달러, 한화 148억원 규모의 건설장비 100대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건설장비는 굴삭기와 휠로더로, 에티오피아 정부에서 진행하는 대규모 건설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종합상사는 그동안 아프리카 건설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라고스지사, 알제지사, 카이로지사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현지 마케팅을 강화해 왔다. 실제 알제, 수단, 잠비아, 콩고민주공화국 등 아프리카 지역에서 꾸준히 시장을 개척하며 제품공급을 확대해 왔다.
현대종합상사 관계자는 "대규모 공급을 계기로 에티오피아 건설장비 시장을 더욱 확대함은 물론 남수단,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주변 아프리카 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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