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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EU 합의 환영"..일제히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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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2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일제히 급등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1.40% 오른 5570.18로 장을 마쳤으며, 프랑스 CAC 40지수는 4.5% 오른 3189.20으로 마감했다. 독일 DAX 30지수는 4.2% 오른 6406.85로 장을 마감했다.
스페인 IBEX 35 지수는 5.35% 오른 7081.49,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6.59% 급등한 1만4274.37을 기록했다.

이날 유럽 정상들은 유로안정화기구(ESM)를 통해 역내 은행들이 자본을 직접 수혈받을수 있도록 합의했으며, 스페인 은행 자본확충을 위한 지원금은 기존 국채보다 선순위가 되지 않게 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그동안 정부를 통해서만 은행을 지원해 정부 부채가 늘고 결국 스페인 등의 국채 금리가 치솟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들인 것.
다만 이에 따른 도덕적 해이와 위기 증폭을 방지하기 위해 우선 유럽 차원의 금융감독 시스템을 만든 뒤에 이런 지원책을 시행키로 했다. 이 감독 시스템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주도해 연말까지 만들게 된다.

EU 정상들이 단기 대책에 전격 합의한 것은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은행 불안이 국채로까지 이전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그런 만큼 업종별로는 은행주들이 급등했다.

스페인 방크 산탄데르는 6.4% 올랐으며, BBVA(방코 빌바오 비스까야 아르헨타리아)는 8.3% 급등했다. 이탈리아의 유니크레디트는 14%나 올랐다.

그리스 투자회사 '아티카 웰스 매니지먼트'의 테오도르 크린타스 애널리스트는 "유럽 정상들이 이탈리아와 스페인에 매우 중요한 기회를 제공했다"며 "EFSF와 ESM이 유로존 은행들을 직접 지원하고, 공동 감독 시스템도 만들어지는 만큼 매우 빠른 시간 내에 유로존 은행동맹으로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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