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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문사 또 퇴출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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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영업보고서 미제출 9곳 서면 점검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투자 자문사 가운데 금융감독 당국에 등록돼 있으면서도 2011회계연도 영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곳이 있어 금융감독원이 영업 행태에 대한 서면 점검에 나선다. 금감원의 점검 결과에 따라 또다시 등록이 취소되는 자문사가 쏟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투자자문사는 총 144개사였다. 3월 말 기준 등록된 투자자문사 159개사 중 등록이 취소되거나 업무 등록을 자진 폐지한 7개사를 제외한 152개사는 모두 사업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의무가 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은 셈이다. 금융위원회는 이와 관련해 지난 4월 4개 자문사의 등록 취소 사실을 발표하면서 등록한 업무를 장기간 영위하지 않는 행위, 사업보고서 미제출 행위 등에 대한 점검 및 조치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본지가 3월 말 기준 등록된 152개 자문사(등록 취소 및 자진 폐지 7개사 제외)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144개사를 대조한 결과, 사명이 달라 확인이 불가능한 경우를 포함해 총 9개사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골든부울투자자문, 스탈리온투자자문, 신아투자자문, 안앤더블유투자자문, 애드먼투자자문, 에스지엠, 원업투자자문, 자람에셋투자자문, 지앤투자자문 등이 사업보고서를 내지 않아 현재 영업을 지속하고 있는지 의심스러운 자문사들이다. 골든부울투자자문, 스탈리온투자자문, 신아투자자문, 애드먼투자자문 등은 지난해 말에도 분기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자문사의 목록을 검사 파트에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서면 점검을 통해 이들의 영업행위 지속 여부 등을 확인하고 확인이 불가능한 자문사 등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 등을 통해 후속 조치를 취하게 된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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