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은 28일 '화물연대 파업의 경제적영향' 보고서를 통해 화물연대 전면 파업에 따른 운송차질률을 60%로 가정할 경우 전방효과는 2510억원, 후방효과 850억원으로 일평균 총산출 감소액은 3360억원이라고 밝혔다.
다만 화물연대가 아닌 차량이 일부 동조하지 않으며 부분파업에 그칠 경우, 운송차질률은 20% 상당으로 일 평균 총산출 감소액은 1120억원으로 예상됐다. 이 때 일일평균 수출 차질액은 4000만달러에 해당한다.
운송차질률을 20%로 가정할 경우 일일평균 전방효과는 840억원, 후방효과 280억원으로 일평균 총산출 감소액은 1120억원으로 추산됐다.
이어 "적극적인 협상을 통해 파업을 조기 종료시키고 타 물류업계로 전이시키지 않는 예방조치가 필요하다"며 "2003년 2008년, 2012년 등 화물연대 파업이 주기적으로 반복됨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이를 관리하는 모습이 부족하다. 정부차원의 위기관리능력이 제고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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