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채권시장 이슈와 하반기 국내 채권시장 위험요인 및 투자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가 '글로벌 채권시장 이슈 및 전망'을, 윤여삼 대우증권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가 '2012년 하반기 국내 채권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을, 강성부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가 '2012년 하반기 회사채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을 각각 맡아 발표했다.
윤여삼 애널리스트는 ‘멈출 수 없는 정책의 수레바퀴’라는 부제의 발표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유럽 재정위기로 민간경제의 자생력 부족과 경제안정을 위한 저금리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 전제하면서도, “선진국을 중심으로 하반기 정책효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채권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 올해 하반기 채권투자 전략으로 ‘금리상승 위험 관리’와 ‘저가매수 타이밍’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회사채 시장의 네 가지 오해’라는 부제로 발표한 강성부 애널리스트는 유럽문제에 관해 ‘금융시스템의 위기’로 진단하면서, “복잡하게 얽힌 채권채무 관계로 인한 독일의 타협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또 최근 회사채 신용스프레드 축소 현상은 “연기금 등 시장의 구조적인 회사채 수요증가와 발행시장에서 리그테이블 순위 선점을 위한 증권사의 공격적인 금리제시에 기인한다”면서, “하반기에는 매수세 둔화와 불안에 대한 적응으로 신용스프레드는 소폭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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