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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호 "한-콜롬비아 FTA, 농축산물 우려안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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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박태호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5일(현지시각) "콜롬비아와의 자유무역협정(FTA)은 중남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이날 보고타 대통령궁에서 세르히오 디아스-그라나도스 통상산업관광장관과 함께 한-콜롬비아 FTA 협상 타결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뒤 "콜롬비아는 인구 규모가 4500만명으로 중남미 3위국이며, 경제규모는 국내총생산(GNP) 3200억달러로 중남미 4위"라면서 "석유, 석탄, 니켈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FTA 합의 이후 남은 절차에 대해 "앞로 법률 검토 작업을 시작한다"며 "법률 작업이 완료되면 가서명을 한 뒤 웹사이트에 공개하고 곧바로 번역에 들어간다. 대통령 재가를 받으면 정식 서명을 하고 국회 비준을 밟게 된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이어 "빠르면 연말이 될 수도 있으나 내년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며 "콜롬비아 측에서는 빨리하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내 농축산업 피해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 "축산업 쪽에서 쇠고기 문제에 대해 걱정할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19년이라는 기간을 둔 데다 콜롬비아가 쇠고기를 많이 수출하는 나라가 아니고 수입위생조건을 8단계까지 세밀하게 한 만큼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국내 축산업 보호와 관련한) 새로운 대책을 마련하기보다는 지난번 한-미 FTA와 한-유럽연합(EU) FTA 기준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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