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대표 조재열)이 올 여름 휴가기간 제주노선의 공급석을 늘린다.
공급석으로 환산할 경우 약 5만4000여 석에 달하는 수준으로, 이는 같은 기간 공급되는 정기편 26만여 석의 21%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에 따라 이 기간 공급되는 국내선 좌석은 모두 31만4000여석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만7000여석 보다 13% 늘어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매년 여름휴가 기간에 반복되고 있는 좌석난을 해소해 제주를 방문하려는 여행객의 편의를 높이겠다"며 "올해 관광객 10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제주에는 지난 5월에만 모두 93만명이 찾아 월 단위 최고기록을 세우는 등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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