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11 경제활동 인구조사·사회조사, 2010 인구주택총조사(통계청)'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여성취업자 가운데 40∼50대의 비중이 45.3%로 20∼30대 45.1%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1995년 통계가 적성된 이래 처음이다.
20∼30대 여성은 전문·관리직, 사무직이 69.7%에 달했지만 40∼50대는 서비스·판매직이나 단순 노무직이 56.3%를 차지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20∼30대의 경우 고학력자 증가에 따른 취업 지연, 취업난, 육아부담 등으로 취업자가 감소했지만 40∼50대는 자녀교육비, 노후자금 비축 등 경제적인 필요로 취업자가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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