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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로 중소기업 수출 성적 호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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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2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00일, 이달 말이면 한·유럽연합(EU) FTA 1년을 맞는 가운데 중소기업계의 수출 성적은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2일 FTA 발효 후 미국과 EU지역에 대한 중소기업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진공에 따르면 한·미 FTA 발효를 전후한 지난 3~4월까지 중소기업의 대미 수출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대미 수출 중소기업 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40개가 늘어난 9271개를 기록했다.

특히 자동차 부품, 기타 플라스틱 제품, 편직물, 반도체 등 관세 즉시 철폐 품목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수출 증가율은 16.8%를 기록했는데, 이는 균등 철폐 및 미수혜품목(13.8%) 보다 높은 수치다. FTA에 따른 가격인하 효과가 수출 기업의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중진공은 분석했다.

EU지역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한·EU FTA가 발효된 지난해 7월 이후 올 4월까지 수출 실적이 이전 같은 기간 보다 7.8% 늘어난 것.
이에 중기청과 중진공은 FTA관세인하 효과 등을 활용해 신규 바이어 확보, 중국산 경쟁제품 대체, 신규 고용창출 등의 사례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FTA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고 활용하기 위해서다.

중진공 관계자는 "여전히 많은 중소기업들이 원산지 증명 등 FTA 활용을 위한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원산지 관리시스템을 보급하는 한편 찾아가는 상담회, FTA 컨설팅, 지역별·업종별 설명회 등을 열어 FTA 활용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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