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지난달 미국에서 페이스북 방문자가 1억5800만명으로 지난 4월 1억5869만명, 3월 1억5893만명보다 수십만명이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Y플러스에 따르면 10대 가운데 18%가 페이스북 대신 지역 밀착형 서비스인 '포스퀘어'로 옮겨 가고 있다. 10대 응답자 중 10%는 핀터레스트(Pinterest)가 10대들만의 공간을 확보해준다는 점에서 페이스북 보다 뛰어나다고 평했다.
부모 등 어른들이 페이스북으로 몰리고 다른 10대 '친구'가 추가되면서 청소년들은 감시 받지 않는 공간을 찾아 떠나고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방문자 수 감소가 페이스북의 광고 매출 감소로 이어져 향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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