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청약가점 79점…서울 청약가점 기록 중 최고
강남권 민영보금자리주택의 인기가 다시 한번 증명됐다. 지난 20일 당첨자를 발표한 래미안 강남 힐즈의 당첨자 최고가점이 79점을 기록하면서 올해 서울에서 청약을 받은 아파트 중 당첨자 최고가점을 기록했다. 그동안 청약통장을 아껴두었던 고득점자들이 대거 신규 청약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주택형별로 보면 91㎡A형은 당해지역에서 64.65 수도권에서 55.72를 기록했고, 91㎡B형은 당해 62.2점 수도권 54.53점이었다. 94㎡형도 서울과 수도권 모두 평균 60점(당해 68.33, 수도권 60점)이 넘는 청약자들이 당첨됐다.
전용 100㎡가 넘는 대형 아파트도 평균가점이 높게 나타났다. 101㎡A형은 당해지역에서 60.27점 수도권 52.45점이었으며 101㎡C형은 당해 50점 수도권 38.67점이었다. 청약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101㎡B형은 가점 평균 커트라인도 제일 높았다. 당해지역에서는 최저당첨 가점은 64점 최고는 75점 평균 69.14점이었다. 수도권에서는 최저 64점 최고 79점으로 평균 67점을 기록했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실질적으로 청약통장 의미가 없는 현 주택시장에서 고가점자들이 대거 신규 청약에 나선 것은 그만큼 입지나 상품 등에서 인정 받은 결과”라며 “특히 중대형 평형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인기를 끈 것은 중대형에 대한 수요가 아직 있다는 증거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래미안 강남 힐즈의 계약은 25~27일 3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4년 6월 예정이다. 문의: (02)557-9963
김창익 기자 windo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