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돈만 넣으면 자동으로 피자가 구워져 나오는 '피자 자판기'가 등장해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는 '렛츠 피자'라는 자판기의 동작 영상이 올라왔다. 이 자판기에 지폐를 넣고 피자 종류를 선택하면 밀가루를 반죽해 도우를 만드는 것부터 토핑 얹기와 굽기, 종이박스 포장까지 제작 전 과정을 투명한 창을 통해 지켜볼 수 있다.
'렛츠 피자'는 이탈리아 발명가인 클라우디오 토르히(56)가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판기 속에서 기어가 맞물리며 피자 도우가 운반되는 과정을 찰리 채플린 주연 영화 '모던 타임즈'에 나오는 자동설비기계에서 따왔다고 설명했다.
이 자판기가 만드는 피자 가격은 중간 사이즈인 10.5인치(27㎝) 기준으로 5.95달러(약 7000원)정도이다. '렛츠 피자'는 빠르면 올 가을 미국 전역에 서비스될 예정이며 클라우디오 토르히는 이에 앞서 피자의 고향인 이탈리아에서 먼저 시범 사업을 진행한다.
이 기발한 피자 자판기는 단점도 있다. 일반 자판기 가격이 2600달러(300만원)정도인데 반해 이 자판기는 3만2000달러(3700만원)로 약 12배나 비싸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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