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주)는 방한 최대 관광시장인 일본의 주요 여행사와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21일 도쿄(東京) 제국호텔에서 ‘2012 서울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전통문화와 한류, 쇼핑, 뷰티를 테마로 신규 관광 자원과 코스를 이번 설명회에서 발표한다.
전통문화와 관련, 돈화문 공예관의 서울시 지정문화재와의 체험프로그램, 북촌에 위치한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공방, 서울의 재래시장 체험, 12월 복원완료 예정인 숭례문 등이 집중 홍보된다. 또 K-POP 댄스 배우기, K-POP 노래교실 프로그램도 여행 상품으로 제안된다.
이날 설명회에는 26일의 무형문화재 시연회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서울시 지정 제8호 무형문화재 삼해주장 권희자 선생은 막걸리 체험 프로그램 등 시연회를 진행하고, 직접 주조한 삼해주와 삼해주 막걸리를 설명회장에 제공한다.
또 서울관광홍보단은 '서울관광 트래블마트'에 참가해 현지 아웃바운드 상품기획자와 1:1 비즈니스 상담을 통한 상품화 및 단체 유치 계기를 마련한다. 홍보단은 서울 소재 관광업계 6개사, 10여명의 관계자로 구성돼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증가 추세로 돌아선 방한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하여 이번 설명회를 기획하게 되었다. 재방문 비율이 높고 전통을 선호하는 일본 관광객에게 서울의 매력적인 전통문화와 신규 관광 소재를 집중 홍보하여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에 기여하는 등 방한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 4월 중국 베이징과 선전 지역, 6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관광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오는 8월에는 동남아 관광시장을 겨냥해 태국 방콕 관광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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