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들의 유해는 대한항공 전세기를 통해 페루 리마에서 전일 오전 9시50분께 출발해 이날 오후 10시20분께 인천공항으로 들어왔다.
이들은 지난 6일 페루 수도 리마에서 남동쪽으로 720㎞ 떨어진 푸노(Puno) 지역 이남바리(Inambari) 강에 16억1600만달러(약 1조8000억원) 규모의 수력 발전소 사업 예정 부지를 답사하고 돌아오던 중 헬기 추락 사고로 참변을 당했다.
헬기에는 모두 1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가운데 한국인은 삼성물산(3명), 한국수자원공사(1명), 서영엔지니어링(2명), 한국종합건설(2명) 등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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