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수준별 시험 도입..국영수 A형과 B형 중 선택
우선 영역별 이름부터 바뀐다.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은 각각 국어, 수학, 영어로 개편된다. 이들 세 과목에는 수주별 A·B형을 도입해 수험생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시험 부담도 줄였다. 단 국어, 수학, 영어 B형은 최대 2과목까지 응시할 수 있으며, 국어B와 수학B를 동시에 선택할 수 없다.
사회탐구 선택과목은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한국사, 한국지리, 세계지리, 동아시아사, 세계사, 법과 정치, 경제, 사회·문화 등 10과목이다. 과학탐구 영역은 물리I, 화학I, 생명과학I, 지구과학I, 물리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등 8과목이며 직업탐구 영역은 농생명 산업, 공업, 상업 정보, 수산·해운, 가사·실업 등 5과목이다.
듣기평가도 달라진다. 기존에 변별력이 없다는 지적을 받았던 국어 듣기평가는 지필평가로 대체하고, 영어는 실용영어 교육 활성화를 위해 듣기문항 수를 기존 '50문항 중 17문항'에서 '45문항 중 22문항'으로 확대한다.
시험일정은 2013년 11월7일이며 성적통지표는 시도교육청이나 출신고등학교를 통해 11월27일 교부된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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