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은 MINI 쿠퍼 S의 4기통 트윈 스크롤 터보 차저 엔진과 더불어 BMW 뉴 328i에 장착된 4기통 트윈파워 터보 엔진, BMW 1시리즈 M 쿠페 모델에 장착된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엔진, BMW M3의 V8 엔진 등 총 4개 엔진이 각 해당 부문에서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세계적 권위의 상을 같은 부분에서 3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1.8-2.0리터 부문에서 수상한 4기통 트윈파워 터보 엔진은 인상적인 추진력과 최저 연료소모와 배기 수준을 자랑하며 해당 부문의 벤치마킹 엔진으로써 당당히 면모를 과시했다. 이 엔진은 현재 BMW 뉴 328i와 BMW 528i 뿐만 아니라 BMW Z4 sDrive28i, BMW X3 xDrive28i, BMW X1 xDrive28i 등 BMW 대표 모델에 장착됐다.
2.5리터~3.0리터 부문에서는 BMW 1시리즈 M 쿠페에 장착된 3리터 M 트윈터보 파워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07년과 2008년 전체 우승을 차지한 직렬 6기통 엔진에 적용된 트윈 터보차저, 고정밀 직분사 방식과 더블 바노스 등의 기술들은 BMW 1시리즈 M 쿠페의 M 트윈파워 터보 엔진과 더불어 BMW Z4 sDrive35is 트윈파워 터보 엔진에도 기반이 되고 있다.
BMW 그룹은 1999년부터 시작된 ‘인터내셔널 엔진 오브 더 이어 어워드’에서 50차례가 넘는 부문 및 전체 수상의 영예를 누려왔다. 올해 14번째로 진행된 ‘2012 인터내셔널 엔진 오브 더 이어 어워드’는 세계 36개국 76명 이상의 자동차 전문기자들의 투표에 의해 선정됐으며, 수상식은 독일 스투트가르트에서 진행됐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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